박대조 농촌지도자회장·국가물관리위원 주관
배 위원장, “농업계 소통 처음...머리 맞댈 것”
가칭‘국가물관리 대응 농업인단체협의회’시동
농업인신문 박종수 기자 2023. 6. 2
통합물관리 가치 실현과 농업인 물 복지 향상, 지속 가능한 물 순환 체계 구축 논의를 위해 국가물관리위원회 배덕효 위원장과 농업인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업계는 국가 차원의 물관리 정책에 대응한 농업인단체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농업용수 사용과 관리, 생활용수·공업용수 등 전체 물 순환 체계에서의 농업용수의 위상과 기능 등에 관한 의견을 모아 국가물관리위원회와 소통·협의하는 활동에 돌입했다.
가칭 국가물관리 대응 농업인단체 협의회가 주최하고 농업계 대표로 유일하게 국가물관리위원회 민간위원에 위촉된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이 주관한 간담회가 5월 31일 수원 농민회관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국가물관리위원회 배덕효 위원장과 김구범 지원단장,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는 박대조 회장과 최진용 서울대 교수,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이학구 회장,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김삼주 회장 등 농업단체 주요협의기구 대표를 포함한 12개 농업인단체 대표와 사무총장, 한국농어촌공사 김규전 수자원관리 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박대조 회장은 “국가물관리위원회 1기에서는 농업인단체 참여가 없었는데 이번 2기 위원회에 농업 분야 민간위원으로 유일하게 참여하게 됐다” 라며 “전체 물관리에서 농업용수 비중이 작지 않은 만큼 농업계 위원이 더 있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배덕효 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이후 4년이 지나도록 농업계와 농업용수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한 번도 없었다. 우리나라 물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농업용수를 어떻게 할지 머리를 맞대 필요가 있다” 라며 농업계와의 정기적인 소통과 협의를 약속했다.
이광야 충남대 교수는 이날 농업용수 관리, 통합물관리 정책과 공익적 기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농업용수를 활용한 물 순환 체계, 스마트 기술과 농업인이 참여하는 민관협력체계 등‘친수 어메니티’를 강조했다.
농어촌공사 박인식 자산관리부장은 발표에서 “저수지 수혜면적이 줄고 다른 용도 활용이 느는 추세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저수지 무상이관 요구 사례가 늘고 있다” 라며 관련 법과의 상충, 농업인 피해와 재산권 침해 등의 우려로 무상이관은 안 될 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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