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창업자·창업 7년 이내 기업 대상
농민신문 하지혜 기자 2023. 5. 29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달 30일부터 6월30일까지 ‘2023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9회를 맞는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는 그동안 홍보, 투자 유치 등 창업기업에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입상기업 10개 가운데 6개 기업이 모두 112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콘테스트는 7월 예선·본선을 거쳐 10월 최종 결선 결과를 발표하며, 모두 10팀을 선정한다. 대상 한팀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한팀(국무총리상, 2000만원), 우수상 2팀(농식품부 장관상, 1000만원), 입선 6팀(한국농업기술원장상, 500만원)도 선발·시상한다.
특히 올해는 예비 창업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결선팀 가운데 예비 창업자를 한팀 이상 선발할 예정이다. 본상과 별도로 후원사인 농협중앙회와 롯데중앙연구소 특별상을 신설하고 수상기업에 후원사를 통한 제품화 기회와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참가 대상자는 농식품분야 창업 7년 이내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이며, 6월30일 오후 4시까지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창업콘테스트가 농식품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가진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들이 농식품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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