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통 주체 협력...얼갈이배추 재사용 가능한 플라스틱 상자로 출하 시작해
농수축산신문 이두현 기자 2023. 5. 11
동화청과는 포천시, 경기농협, 가산농협, 열무·얼갈이 연합사업단, 한국컨테이너풀과 함께 ‘물류기기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 동화청과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물류기기 활성화 시범사업에 동참했다. 이번 사업에 따라 포천 지역의 얼갈이배추 생산 농가는 종이상자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상자에 생산물을 포장해 동화청과에 출하하며 업무협약을 맺은 주체들은 오는 9월 말까지 기기 이용과 회수에 상호 협력한다.
동화청과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운송비용 절감 △종이상자 폐기물 감소 △생산물 선도 유지 △물류 선진화 실현 등 물류·하역 개선과 ESG 실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배성호 동화청과 채소본부장은 “참여기관과 농업인들의 상호 양보와 협력을 기반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물류비용 지원 등을 검토해 이번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이사는 “이번 물류기기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환경보호와 농산물 품질 향상, 생산원가 절감이라는 긍정적 성과가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유통 개선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선두에서 노력하겠다”고 기대감과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화청과는 물류기기 활성화 시범사업의 대상 품목을 열무, 시금치 등으로 확대해 농산물 유통 개선과 물류 효율화에 힘쓸 계획이다.
|
[농민신문] 코로나19 위기 사실상 종료...내달 실내마스크, 의무격리 해제 
[농수축산신문] 불법 농막 근절 위해 법령 개정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