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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칼로리 빼고 단백질 더하고”...올해 식품소비 트렌드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5-01 조회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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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경연, 제로칼로리·단백질 제품 주목

       먹거리 즐기면서 건강관리 가능해 인기 


                                                                  농민신문  성지은 기자  2023. 4. 30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문화가 확산하면서 제로칼로리 제품과 단백질 식품의 소비가 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내놓은 ‘농소모(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소비트렌드 모니터) 활동보고서’를 통해 올해  7대 식품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제로칼로리·단백질 제품 시장의 성장’을 꼽았다. 

다이어트를 위해 음식을 무조건 절제하기보다 저칼로리 식품 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먹거리를 즐기는 현상이 확대되면서 제로칼로리 제품과 단밸직 식품이 인기를 얻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한 캔당 수십그램(g) 상당의 당류가 들어간 탄산음료가 인기였다면, 이제는 설탕을 넣지 않은 제로칼로리 음료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일부 운동 마니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단백질 식품은 간편하게 자기관리를 할 수 있는 건강식으로 인식돼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관련 시장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로칼로리 음료 시장 규모는 2021년 2189억원으로 5년 전보다 142% 성장했고 작년에 3000억원을 넘겼을 것으로 추산된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단백질 시장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1년 3364억원으로 4배 이상 커졌다. 

농경연은 보고서를 통해 “2023년 제로칼로리·단백질 제품 시장은 제품 종류와 더불어 소비 연령층도 더욱 다양해지면서 2022년에 비해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고물가에 따른 알뜰 소비 경향 확대’도 올해 식품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꼽혔다.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외식·장바구니 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돼 가성비·실속 소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고물가 현상이 올해도 유지된다면,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알뜰 소비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농경연은 ▲재미있고 이색적인 상품을 선호하는 펀슈머(Fun+Consumer) 마케팅 식품 시장의 확대 ▲간편식&#8231소포장&#8231퀵커머스(주문 즉시 배송) 시장의 성장 ▲식품위생 및 안전 관련 커뮤니케이션 강화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 ▲푸드테크 시장의 성장 등을 올해 식품소비 트렌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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