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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 농산물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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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어민신문] 감자 생산량 전년비 증가…5월부터 하락세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3-04-25 |
조회 |
1389 |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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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측센터 감자 관측월보
저장량 부족에 가격 오르자
시설 4.4%, 노지 15.3% 늘어
고랭지 재배의향면적도 증가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2023. 4. 25
올해 시설 봄감자와 노지 봄감자 생산량이 전년보다 각각 4.4%, 15.3% 늘어날 전망이다. 고랭지감자 재배의향면적도 전년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장물량 부족으로 감자 가격이 큰 폭으로 뛰면서 나타난 현상인데, 올해는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하지(6월 21일 무렵) 이후에는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지난 21일 발표한 감자 관측월보에 따르면 2023년 시설 봄감자 생산량은 4만7000톤 내외로, 전년 대비 4.4%, 평년 대비 1.6% 증가할 전망이다. 시설 봄감자 재배면적은 2168ha로 전년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노지 봄감자 생산량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35만톤으로 전망했다. 다만 평년보다는 8.1% 감소한 수치다. 노지 봄감자 재배면적은 1만4235ha로 전년보다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봄감자와 노지 봄감자 재배면적이 늘어난 것은 최근 감자 가격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감자 생산량이 줄어 저장감자 부족 현상이 나타났고, 도매시장 출하량로 감소로 이어지면서 도매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감자(수미) 3월 평균가격은 20kg 상품 기준 7만2342원으로, 평년가격인 5만3202원보다 36% 가량 상승했다. 4월에도 평균시세가 7만원대 이상으로 유지되다, 시설 봄감자 출하가 본격화하면서 4월 넷째 주부터 가격이 다소 하락해 6만원대의 평균시세를 보이고 있다.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2023년 고랭지감자 재배의향면적도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재배의향면적은 3785ha로, 전년 대비 8.3%, 평년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5월부터는 감자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농업관측센터에서 예상한 5월 감자(수미)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0.8~6.1% 하락한 5만3000~5만6000원 선이다. 5월부터는 시설 봄감자 출하량이 늘어나고, 노지 봄감자 출하도 시작되면서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한다는 것. 여기에 하지 감자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6월 하순부터는 생산량이 크게 늘어 가격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권혁기 왕산종묘 대표는 “감자 가격이 좋다보니 재배면적이 늘어났고 노지 봄감자는 지난해보다 15% 이상 늘었다고 본다”며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하지(6월 21일 무렵) 이후부터는 감자 가격이 좋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저장을 한다고 해도 그 물량이 없어지는 게 아닌 데다 4월부터 파종이 시작된 고랭지감자 재배면적도 늘어난 것으로 예상돼 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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