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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20일 대회의실에서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된 특위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민 특위 위원장 등 전문가 14명 위촉
쌀 활용한 미래 신산업 소재 발굴 등 추진
농민신문 홍경진 기자 2023. 4. 20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20일 서울 종로구 S타워에 있는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새로 출범한 미래신산업특위는 농어업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큰 바이오 등 생명산업에 대한 미래를 예측하고, 그 결과가 국가정책 기본방향에 반영되도록 제언하는 역할을 한다. 미래예측, 생명공학, 융합산업, 데이터 분야 등의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김성민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장이 맡았다. 임기는 내년 4월까지 1년이다.
장태평 위원장은 “미래 예측, 생명공학기술 등이 농업에 적용되면 생산성 향상, 기후위기, 환경문제 등을 해결해 주고 경제적 측면에서도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K-농업의 신성장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첫 회의에서는 ▲쌀 활용 미래 신산업 소재 발굴 및 산업화 방안 마련 ▲미래 산업 트렌드를 고려한 동·식물 및 해양 관련 신산업 발굴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규제 혁신 등을 중점의제로 선정하고,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발상으로 미래지향적인 과제를 도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특위는 우선 국내 주요 식량자원인 쌀과 관련해 종자, 생산, 가공, 유통, 수출 등에 대한 혁신기술 적용과 신규 수요 창출 및 쌀산업 시장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명공학기술과 융·복합된 신산업을 발굴하고 2030년까지 경제적 성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논의하기로 했다.
미래 트렌드를 고려해 배양육과 대체육, 이종장기, 맞춤형 동·식물 생산, 해양 생물자원 산업 등 농어업을 둘러싸고 다변화하는 신산업 및 신소재 발굴에도 나선다. 바이오 소재 산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투자 확대, 금융 인프라 조성, 규제 개선 등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성민 특위 위원장은 “미래사회의 농식품산업은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과학과 혁신기술이 주도하는 ‘경로파괴형 모델’에 따라 발전하게 될 것이며 지식, 기술,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농업인과 기업들이 이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과 함께 우리 농어업이 실현할 수 있는 바람직한 미래를 구상하고 새로운 농정체제를 제안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업위는 그동안 사용했던 ‘농특위’ 대신 수산분야의 요구를 반영해 새 약칭을 사용하고 있다.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 위원 명단
▲김성민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장(위원장) ▲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연구센터 연구위원 ▲박연주 ㈜롤로랜드 대표이사 ▲정민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장(이상 미래예측) ▲김상규 카이스트 교수 ▲이상직 농우바이오 남북육종연구소장(이상 식물 바이오) ▲송혁 건국대 교수 ▲황성수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팀장 ▲김선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래형동물자원센터장(이상 동물 바이오) ▲강성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해양생물) ▲민연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금융) ▲노수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기술지원) ▲손지호 바이오산업협회 산업지원본부장 ▲경노겸 한국축산테크 협회 회장 (이상 민간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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