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매뉴얼 현장 배포
약제 정보 등 동영상 공개
농민신문 김다정 기자 2023. 4. 10
만성적인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인 헬리콥터·멀티콥터(드론) 등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농약을 살포하려는 농가가 늘어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안전방제를 위해 소책자와 동영상 등 교육자료를 제작해 현장에 보급한다.
농진청은 우선 ‘농약살포용 무인항공기 안전사용 매뉴얼’을 발간해 현장에서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방제할 때 약제 날림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동영상 교육자료도 제작해 현장에서 쉽게 무인항공기의 안전방제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동영상 교육자료에는 항공살포 약제 날림 요인과 이를 줄이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준다. 아울러 약제의 역할, 사용상 주의사항, 안전사고 예방법, 항공 방제용 약제 정보 등을 담았다.
이 동영상은 농진청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rdakea)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밖에 전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비롯해 무인항공기로 공동방제를 시행하는 농협과 방제업체 등에 배포해 사용자 교육에 활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간편하게 참고할 수 있도록 무인항공기 농약 안전방제 설명서를 소책자로 제작해 함께 배포했다. 소책자에는 큐알(QR)코드를 넣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쉽게 동영상 교육자료를 볼 수 있다.
이희동 농진청 잔류화학평가과장은 “보다 안전한 항공방제를 실현하기 위해 동영상 교육자료가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안전한 무인 항공방제를 위해 다양한 교육자료를 제작·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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