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 관련 전문가들이 ‘2023김치산업진흥 기술교류회’에 참석해 김치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3년도 김치산업진흥 기술교류회’ 열려
배추, 무름병 AI선별 기술 등 공정 과정 고도화
농민신문 최지연 기자 2023. 3. 30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와 대한민국김치협회가 29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김치산업의 혁신, 기술과 협력’을 주제로 ‘2023년도 김치산업진흥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김치종균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김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업계·연구기관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치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기술교류회는 장태평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의 기조 발표와 함께 ▲김치 주요 원료의 이용 실태와 수급 전망(박기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치 품질 차별화를 위한 종균기술 및 적용 사례(장지윤 세계김치연구소 발효조절기술연구단장) ▲김치 생산공정 관리 시스템 운영 사례(이정성 대상 종가RPD 부문장) ▲데이터 기반 김치시장 트렌드 분석과 전략(강경란 닐슨아이큐코리아 전무) 등 분야별 전문가 발표로 진행됐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배추 무름병 AI선별 기술 개발을 통해 김치 제조공정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김치 공장의 산업화 뿐만 아니라 종균 보급화를 통해 김치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맛의 김치를 보급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