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고도화
검사 사각지대 최소화 등
서울농식품공사 시행계획 수립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2023. 3. 14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을 통해 거래되는 농수산물의 안심먹거리 공급 체계 구축을 목표로 올해 안전성검사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 농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잔류농약 안전성검사 고도화 △안전성검사 사각지대 최소화 △안전성검사 소통 및 홍보 강화 등의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잔류농약 안전성검사 고도화를 위해 510종 식품공전 검사법을 정착시키고 전국 공영도매시장에서 부적합으로 적발된 품목 위주로 농산물 수거를 지난해 대비 1013건 늘어난 4만9485건 실시한다.
안전성검사 사각지대 최소화 방안은 중도매인 직접거래품목(2022년 21개→2023년 23개)·미생물(1248건→1310건)·중금속(549건→576건)·방사능(5400건→5716건) 안전성검사를 각각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수산물의 경우 2023년 4월부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예정에 따른 방사능 우려 등이 고조되고 있어 유관기관과 합동대응 체계 구축, 시민과 함께하는 방사능 안전관리 강화, 직접성분 측정기기 신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유통인(도매시장법인, 출하자,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PLS(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 개정사항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부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비롯해 올해는 가락시장 유통인 대상 안전성검사 서비스 지원, ‘농수산유통 안전지킴이’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 식품안전정보와 옴니채널에 도매시장 안전성검사 성과와 프로세스 등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권기태 공사 환경조성본부장은 “앞으로도 가락·강서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도록 대내외적인 공신력을 바탕으로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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