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감자 생산량 지난해보다 증가할 듯
농수축산신문 박세준 기자 2023. 3. 7
올해 시설 봄감자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최근 이달의 감자 관측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올해 시설 봄감자 생산량은 4만8000톤 내외로 지난해보다 5.7%, 평년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재배면적이 2168ha로 전년대비 2.2% 증가한데다 단수도 10a당 2206kg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지난 1월과 지난달의 기온도 지난해보다 높게 형성돼 작황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설 봄감자 정부 수매 사업에 참여한 신규면적을 감안하면 생산량은 더 많을 전망이다.
올해 노지 봄감자도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8.8~11.1% 증가한 1만4163~1만4459ha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하기 가격 상승영향을 받았으며 시설 봄감자와 마찬가지로 정부 수매사업 참여 신규면적 감안하면 재배면적 추가확대가 예상된다.
이달의 감자 출하 전망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5.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 봄감자는 전년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저장 노지 봄감자와 저장 고랭지감자가 전년대비 각각 23.3%, 13.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달 수미의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한 상품 20kg 기준 6만5000원 내외로 전망되며 이는 저장 출하량 감소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시설 봄감자 출하 증가의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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