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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수축산신문] [주목] 엽근·양념채소 생산동향과 전망은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3-03-08 |
조회 |
1387 |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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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추, 재배면적 감소
봄무, 재배의향 상승
농수축산신문 박세준 기자 2023. 3. 7
봄배추 생산면적은 가격하락으로 줄어들었지만 봄무는 월동무가 한파 피해 여파로 생산량이 감소, 가격상승기대로 재배의향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념채소인 양파와 마늘은 모두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양호한 생육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엽근·양념채소에 대한 관측정보를 발표했다. 주요 채소류의 재배·가격 전망을 살펴봤다.
# 봄배추 재배면적 감소, 봄무 가격상승 기대로 재배의향 상승
월동배추 생산량은 31만7000톤으로 전년·평년보다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3625ha로 전년보다 1.5% 감소했지만 생육기 기상여건이 좋아 단수는 10a당 8716kg을 기록, 전년보다 14.5%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시설과 노지 각각 275ha, 3208ha로 조사됐다. 시설과 노지 가격하락, 생산원가 상승 등으로 모두 전년 대비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다만 완전노지봄배추 정식시기는 다음달이라 향후 가격추이에 따라 재배면적 변동이 가능하다.
이달의 배추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해 상품 기준 10kg당 7000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월동배추 생산량과 저장량 증가로 전년 대비 출하량이 14.3%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 한파와 지난달 잦은 강우의 피해를 입었던 월동무는 28만~30만5000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재배면적은 4449~5011ha로 전년 대비 14.9~24.4% 감소했다. 기상악화로 단수도 10a당 6087~6292kg으로 전년보다 5.6~8.6% 감소했다.
월동무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유동적인 건 원래 재배면적 5611ha에서 한파 피해를 입은 피해면적 600~1162ha를 제외했기 때문이다. 이에 피해 결과에 따라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변할 수 있다.
봄무 재배(의향)면적은 가격상승 기대로 시설과 노지 모두 전년 대비 각각 8.6%, 4.5% 증가했다.
이달의 무 도매가격은 월동무 작황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해 20kg당 1만4000~1만6000원에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다음달도 전년대비 높은 가격이 예측된다.
# 조생종 양파·마늘 모두 재배면적 증가, 양호한 생육 보여
올해산 조생종 양파는 생산량이 전년보다 7.1% 증가한 21만6000톤 내외로 전망된다. 재배면적은 2956ha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지난달 실시한 1차 생육 실측 결과 전년과 비슷하거나 좋아 무난한 생산량 증가가 예측된다.
이달의 양파가격은 조생종 양파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상품 기준 kg당 1400원으로 전월 대비 하락이 예상된다.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지난달 실측조사에 따르면 한지형 4581ha, 난지형 2만48ha 등 총 2만4629ha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올해산 난지형 초기생육은 일부 지역에서 겨울철 한파로 저온 피해가 발생했으나 지난달 1차 생육 실측조사에 따르면 전년 대비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의 깐마늘 가격은 상품 기준 kg당 8200원 내외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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