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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2%, 1만8479ha↓
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2023. 2. 28
지난해 우리나라 경지면적은 약 152만8000ha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 2월 27일 발표한 ‘2022년 경지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경지면적은 152만8237ha로 전년 대비 1.2%인 1만8479ha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논 면적은 77만5640ha로 지난해 78만440ha와 비교해 4800ha(-0.6%)가 줄었다. 밭 면적은 75만2597ha로 전년 대비 1만3680ha(-1.8%) 감소했다.
경지가 늘어난 요인은 개간·간척으로 1000ha, 복구 등 기타 1000ha였지만, 감소 요인으로는 건물 건축으로 7000ha, 유휴지 6000ha, 유실매몰·야적장·영농작업장·조림 등의 기타 사유로 6000ha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경지면적으로는 전남이 27만7000ha로 가장 넓은 지역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경북 24만6000ha, 충남 21만6000ha 순으로 집계됐다. 논 면적은 전남 16만6000ha, 충남 14만2000ha, 전북 12만4000ha, 경북 10만2000ha 순이며, 밭 면적은 경북 14만4000ha, 전남 11만1000ha, 충남 7만4000ha, 경남 7만2000ha 순이다.
최근 10년 사이 논 면적은 2013년 96만4000ha에서 2017년 86만5000ha, 2020년 82만4000ha, 2022년 77만6000ha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밭 면적은 같은 기간 74만8000ha, 75만6000ha, 74만1000ha, 75만3000ha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10년 사이 논과 밭이 차지하는 경지면적 비율이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논과 밭의 경지면적 비율은 56.3%와 43.7%였지만 지난해엔 50.8%와 49.2%였다. 10년 전엔 12.6%포인트가 차이가 났지만 지난해엔 1.6%포인트 격차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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