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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4월후 가뭄 해소 전망...정부, 모내기 용수 공급 만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2-22 조회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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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관계기관 가뭄대책 점검 및 대응 강화 회의 개최


                                                                      농민신문  하지혜 기자  2023. 2. 22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뭄이 4월 이후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부는 21일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광주광역시·전남북·경남북 등 5개 시&#8231도와 ‘긴급 관계기관 가뭄대책 점검 및 대응 강화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올 1월부터 이달 18일까지 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에 평년(52.7㎜)보다 많은 양의 비(79.5㎜)가 내리면서 가뭄 완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올 4월까지 내리는 비의 양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월 이후엔 가뭄이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영농기를 앞두고 가뭄 지역 저수지와 댐의 저수율이 매우 낮은 상태라는 점이다. 현재 전남과 전북 지역의 저수지 저수율은 각각 54%, 59%로 평년의 81% 수준이다. 섬진강댐의 저수율은 20%로 평년의 51%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정부는 하천수 취수 등 용수 확보대책을 통해 6월 모내기까지 농업용수 공급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단 농식품부는 전남북 등 영농기 전 물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 133곳을 대상으로 하천수 양수저류 등 1900만㎥의 물을 확보한 상태다. 전북 김제·부안·정읍 등 3만3000㏊에 달하는 섬진강댐 수혜 농경지에 원활하게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하천· 배수로 물 가두기, 저수지 양수저류 등을 통해 1700만㎥의 물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장성·담양·나주·광주 등 전남지역 대규모 저수지에 대한 하천유지용수공급 전량 감량(3만8000㎥/일)으로 용수 사용량을 줄여 영농기 물 부족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섬진강댐의 심각한 가뭄 상황을 고려해 부안댐과의 연계 운영 등으로 용수를 비축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광주·전남지역의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주암댐 상류에 있는 보성강댐 발전용수를 주암댐에 공급 중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최근 강수 상황과 국민의 물 절약 참여로 용수 공급 제한 우려는 다소 해소됐으나 여전히 댐 저수율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가뭄 상황이 해소 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가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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