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농업분야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농인력중개플랫폼(www.agriwk.kr)’ 서비스를 13일부터 개시한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와 농업분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는 PC나 모바일로 포털사이트에서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검색하면 플랫폼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
농가는 플랫폼에 구인공고를 직접 등록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근로지역 ▲농작업 종류 ▲임금수준 ▲근로조건 등 구인정보를 입력하면 구인정보와 조건이 일치하는 구직자에게 실시간으로 문자를 통해 안내가 간다. 직접 등록하지 않고 지역의 농촌인력중개센터에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농업분야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는 회원가입 후 희망 근무지역과 희망작물·경력 등의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를 기반으로 원하는 조건의 구인공고가 나올 때 실시간으로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정보를 받는다.
또 구직자는 농작업지 인근의 숙박과 교통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플랫폼에서 농작업에 필요한 농업지식과 안전·교육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고용노동부의 ‘농가일모아’와 연계해 전자근로계약 체결 시스템을 이 플랫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농가일모아는 고용노동부 일자리 지원 시스템으로 농가 일자리 정보 및 전자근로계약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이 농업분야 인력 부족 문제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본격 서비스 과정에서 구인·구직자의 현장 의견을 귀담아들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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