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 게시판 > 농산물뉴스
 
[한국농어민신문] ‘민관 협력’ K-Food 플러스 수출본부 출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1-28 조회 1674
첨부파일 315484_49863_3856.jpg
*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케이푸드플러스(K-Food+) 수출확대 추진본부’ 출범식에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황근 장관이 직접 본부장 맡아
      올해 농식품 연관산업 수출액
      130억 달러 달성 목표 중점 지원


                                                            한국농어민신문  김선아 기자  2023. 1. 27
   

 농식품 연관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가 구성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케이푸드플러스(K-Food+) 수출확대 추진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K-Food+’는 한국 농식품을 뜻하는 K-Food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반려동물 식품(펫푸드) 등 연관산업을 더해(+)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다. 본부장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직접 맡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에 “모든 부처가 수출담당 부처이자 산업부처라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엄부에 임해 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25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성과를 설명하면서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기 위해 전 부처가 영업사원으로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같은 정부 기조에 농식품부가 가장 먼저 호응하는 모양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인 88억3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농기자재 등 연관산업을 포함한 수출액은 116억 달러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수출 증가가 어려울 전망이지만, 농식품부는 전년대비 12% 늘어난 130억 달러(농식품 100억 달러, 연관산업 3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황근 장관은 축사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올해도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확고한 의지를 갖고 수출 최전선에서 직접 뛰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자 한다”면서 “수출목표 13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정부가 든든하게 지원하고 응원하겠다. 세계로 도약하는 K-농업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우선 300억원 규모의 수출 물류비와 4600억원 규모의 수출자금 융자에 나설 계획이다. 딸기·포도 등 10대 주력 수출품목과 푸드테크 등 신성장 유망품목에 대한 해외 마케팅 지원도 강화한다. 한류와 한식을 연계한 해외 우수 한식당 20곳을 지정하고, 수출국 입항부터 소비까지 저온유통(콜드체인)도 확대해 나간다. 스마트팜의 경우 중동·동남아 등 신시장을 대상으로 ''''한국형 시범 온실''''을 구축하고, 농기계는 북미 시장에서 제고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남미·동남아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투자 대상을 농식품 이외에 지능형 농장, 농기자재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맞춤형 수출 정보 제공,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신규 수출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이효율 풀무원 대표(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를 비롯 CJ제일제당, 대상, 삼양식품, 농심, 롯데칠성음료 등 국내 주요 식품업체 CEO와 딸기&#8231배·포도·파프리카 등 품목별 수출통합조직, 스마트팜·농기자재 기업 대표,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농어민신문] [사설] 수입 일삼는 정책, 농업 설자리 잃는다
  [한국농어민신문] [설 결산] 설설 기는 소비심리, 주저앉은 대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