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 게시판 > 농산물뉴스
 
[농민신문] [2023 농업전망-엽근·양념채소] 재배면적 ‘무·배추’는 줄고 ‘마늘’은 늘고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1-19 조회 1346
첨부파일 20230118500501.jpg
[농업전망 2023]  채소


                                                                             농민신문  이민우 기자  2023. 1. 18


     # 엽근채소

     가격 약세 영향으로 평년 대비
     배추 1.7%·무 1.9% 줄어들어
     지난해 강세였던 당근은 증가

 올해 배추·무·양배추 재배면적은 가격 약세 등의 영향으로 모두 평년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해 기상악화로 재배면적이 감소해 값이 강세를 띠었던 당근은 올해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0.2%·1.7% 감소한 3만6㏊로 전망됐다. 평년 단수(10ａ당 생산량)를 적용하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0.9% 적고, 평년보다는 0.7% 많은 219만1000t 내외로 예상됐다.

작기별 생산량은 봄배추가 지난해보다 11.8%, 평년보다 3.7% 많은 30만5027t으로 추정됐다. 고랭지배추 등 여름배추 생산량은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18.3%·8.4% 증가한 25만3000t 내외로 전망됐고, 가을배추는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5.3%·0.5% 줄어든 126만9000t으로 관측됐다.

무 재배면적은 여름무를 제외한 다른 작형이 모두 감소해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0.7%·1.9% 줄어든 2만33㏊가 될 전망이다. 생산량은 평년 단수를 적용한 전망치인 115만2000t 내외로 지난해보다는 1.3% 늘고, 평년보다는 0.9%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봄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0.1% 증가하고 평년보다는 7.4% 감소한 10만7215t으로 예상됐고, 여름무는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16.7%·3.3% 증가한 10만2000t 내외로 전망됐다.

가을무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1.6%·8.3% 증가한 47만1000t 내외로 예상됐다.

당근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21.8%·6.5% 증가한 2856㏊로 전망된다. 평년 단수를 적용한 생산량 전망치는 9만3000t으로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32.6%·7.4%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양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6.5%·0.6% 줄어든 7058㏊로 추정됐다. 생산량은 평년 단수를 적용하면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6.5%·0.6% 감소한 34만4000t으로 전망됐다.

올해 건고추·마늘·양파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감소하고, 이에 따라 생산량도 평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대파 재배면적과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 양념채소

   인건비 부담에 건고추 생산 ↓
   상반기 가격 작년보다 높을듯
   양파 재배면적 지난해와 비슷

 올해 건고추 재배의향면적은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3.3%·6.7% 감소한 2만8788㏊ 내외로 조사됐다.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고, 농촌 인력난으로 인건비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건고추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2% 줄어든 2만8788t으로 전망됐다. 올 상반기 건고추(화건) 도매가격은 2022년산 재고량 감소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마늘 재배면적은 2022년산 가격 강세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2만4280㏊로 조사됐다. 평년보다는 5.2% 감소한 수치다.

품종별로는 한지형 마늘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는 0.2% 증가하고 평년보다는 7.5% 감소한 4635㏊로 추정됐다. 난지형 마늘은 지난해보다는 3.1% 늘고 평년보다는 4.7% 줄어든 1만9645㏊로 예측됐다.

평년 단수(10ａ당 생산량)를 적용한 생산량은 지난해보다는 8.6% 증가하고 평년보다는 5.2% 감소한 31만5900t으로 예상됐다.

양파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0.1%, 평년보다는 10.3% 감소한 1만7501㏊로 집계됐다. 2022년산 수확 초기인 지난해 4∼5월에는 가격이 낮았으나 수확기 이후 가격이 상승해 면적 또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조생종 재배면적은 2926㏊로 지난해보다는 1.6% 줄었고, 평년보다는 0.1% 늘었다. 중만생종은 지난해보다 0.2% 증가하고 평년보다는 12.1% 감소한 1만4575㏊로 전망됐다.

생산량은 지난해보다는 9.6% 증가하고 평년보다는 10.3% 감소한 127만t 내외로 예측됐다.

대파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3% 감소한 1만224㏊로 예상됐다. 생산량은 31만5000t으로 지난해보다 12.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농민신문] [2023 농업전망-과일·과채류] 배·단감·복숭아 감소세 지속...오이·토마토 재배 확대
  [전업농신문] 예산군, “쪽파, 오이, 무, 배추 가격안정기금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