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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올해 농업소득 1223만 원…2년 전 대비 5.6% 낮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1-18 조회 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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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전망 2023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는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올해 농업소득 1223만 원…2년 전 대비 5.6% 낮아


                                                                 농수축산신문  박제준 기자  2023. 1. 18


 올해 농가소득은 지난해 4699만 원보다 2.2% 증가한 4802만 원으로 전망됐다. 농업소득도 1223만 원으로 예측돼 지난해보다 118만3000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나 2년 전인 2021년 1296만원 보다 5.6% 낮은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전망 2023’을 개최하고 올해 농업·농촌 부문 환경변화와 현안에 대한 분석·전망을 발표했다.

이날 정민국 농경연 농업관측센터장은 ‘2023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 발표를 통해 지난해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58조6310억 원, 농가소득은 1.6% 감소한 4699만 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농업소득은 14.7%나 감소한 1105만 원으로 추정돼 10년 전인 2002년의 1127만 원보다도 적었다.

올해 농업생산액은 57조934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2% 감소, 2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 센터장은 “재배업 생산액은 쌀과 주요 과실 품목의 생산량 감소로 전년 대비 0.6% 감소한 32조9190억 원, 축잠업은 한우·돼지 공급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1.9% 감소한 25조150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농가소득은 지난해보다 2.2% 상승한 4802만 원으로 예상되며 농업소득도 자재구입비 지원 등으로 농업경영비가 감소해 전년 대비 10.7% 성장한 1223만 원으로 예측됐다.

다만 이같은 농업소득 성장률은 지난해 &#821114.7%라는 기록적인 마이너스 성장률에 대한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농업소득 예측치인 1223만 원은 농업경영비 증가로 급감했던 지난해와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는 상황에서 전년인 2021년의 농업소득 1296만 원과 비교하면 오히려 낮은 수준이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농가소득은 연평균 1.8% 성장해 2032년에는 5600만 원대에 진입할 전망이지만 지난 10년간의 연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6%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농가소득은 제자리걸음인 셈이다.

한편 올해 농가호수와 농가인구는 지난해보다 1.1% 감소한 101만호, 216만7000명으로 예측되며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율은 46.8%로 지난해와 같으나 중장기적으로 볼 때 2032년까지 52%까지 치솟아 농가 고령화는 계속해서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지면적도 감소세에서 반등하지 못해 올해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151만7000ha로 예상되며 2032년까지 농촌 고령화, 농지 전용 수요 증가 등으로 연평균 0.3%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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