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인 2조5782억원 규모의 정부 재정사업을 추진한다. 사진=aT
식량안보, 디지털 유통, 수출 확대 중점 추진
식품저널 나명옥 기자 2023. 1. 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올해 2조5782억원 규모의 정부 재정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2조2079억원보다 16.8%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중점 사업은 △농산물 가격 안정 및 국산 밀 소비기반 확대 등 수급 안정(1조2556억원) △농축산물 먹거리 할인쿠폰 및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등 유통 조성(4025억원) △농수산식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수출 진흥(7021억원) △전통발효식품 등 식품산업 육성(2180억원)이다.
특히,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세계 곡물시장 조사 및 식량안보 자문위원회 활동 등에 2억원을 증액하고, 국산 밀 가공 확대 20억원과 가루쌀 제품 개발 지원 25억원을 신규 확보하는 등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또, 농축산물 디지털 유통(스마트 유통)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농축산물 온라인 통합플랫폼 구축ㆍ운영 89억원과 데이터 융복합 등 빅데이터 거래소 운영 14억원 등을 신규로 확보했고, 공공급식 플랫폼 고도화 등을 위해 43억원을 투입한다.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원료구매자금 등 융자 예산을 556억원 증액, 총 5441억원을 지원하며 수출통합조직 육성, 저온유통체계 구축, 해외시장 개척 등에도 1580억원을 투입,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김춘진 사장은 “식량안보와 농산물 디지털 유통 전환은 새 정부 국정과제의 핵심”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해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농수산식품산업 강국의 꿈을 실현,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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