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감귤 육안선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상위권 차지한 도내 4곳 인센티브 총 1억5,000만원 수령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2022. 11. 29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전국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중문 APC(중문농협)를 비롯해 도내 4곳이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거점 APC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사업 방향을 재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목적으로 과수 거점 APC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전국 23개 과수 거점 APC를 대상으로 규모화, 조직화, 운영효율성, 전문화, 수출 등 총 16개 항목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1위에 오른 중문 APC는 취급액 성장률, 계약재배 매입률, 운영 효율성, 전문인력 확보, 지역사회 고용창출 확대, 정책사업 참여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이번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도내 APC의 순위에 따라 5,000만원부터 2,000만원까지 총 1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중문 APC 이외에도 하례 APC는 3위, 감귤농협 위미 APC가 4위, 남원 APC는 7위의 성적을 냈다.
제주도는 2006년 남원신흥 거점 APC를 시작으로 도내 권역별로 11개소의 과수 거점 APC를 건립‧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건립보다는 노후화된 장비 개선 등을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품질향상, 경영개선 노력에 매진하는 일선 지역농협 관계자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제주도는 감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내 APC에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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