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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한눈에 보는 시세] ‘수미’ 감자, 저장량 적고 가을감자 생산 줄어…연말까지 강세 띨듯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11-23 조회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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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는 시세] ‘수미’ 감자, 저장량 적고 가을감자 생산 줄어…연말까지 강세 띨듯


                                                                        농민신문  이민우 기자  2022. 11. 23


 감자값이 평년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수미> 감자 20㎏들이 상품 한상자가 평균 4만4049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1월(3만3219원)보다 24.5%, 평년 11월(3만2905원)보다 33.8% 높은 값이다.

감자값이 강세를 띠는 것은 올해 노지봄감자 생산량이 평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 주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감자는 생산량이 많은 노지봄감자가 저장에 들어갔다 연중 출하되고 이후 고랭지감자·가을감자 순으로 출하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노지봄감자 생산량은 34만1000∼35만4000t으로 지난해 대비 6.7∼10.2%, 평년 대비 6.8∼10.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고랭지감자 생산량은 12만t 내외로 추정,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1.7%,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경연 관계자는 “노지봄감자 작황은 평년 수준이나 지난해 출하기 가격이 좋지 않아 올해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10% 이상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덕범 중앙청과 경매사는 “봄감자 생산량이 줄었고 이에 따라 저장감자 출하량이 감소한 것이 현 가격 강세의 근본적인 이유”라며 “고랭지감자의 경우 생산량이 조금 늘긴 했지만 비중이 작아 시세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감자값은 연말까지 강보합세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11월부터 출하되는 가을감자 생산량이 평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농경연은 올해 가을감자 생산량을 2만5000t 내외로 전망, 지난해보다는 14% 늘고 평년보다는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영 한국청과 경매사는 “올해 감자 저장량이 많지 않다보니 산지에선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높은 상황”이라며 “현재 감자 소비도 원활한 데다 가을감자 생산량도 적을 것으로 나타나 가격은 강보합세를 띨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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