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가 한자리에!’
농민신문 김소영 기자 2022. 11. 14
농림축산식품부는 16∼1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2 대한민국 식품대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14회째인 올해 행사 주제는 ‘푸드테크 현재와 미래’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ㆍ푸드)의 생산ㆍ유통ㆍ소비 전반에 정보기술(IT)ㆍ바이오기술(BT)ㆍ인공지능(AI)ㆍ빅데이터ㆍ로봇 등 첨단기술(Technologyㆍ테크놀로지)이 결합된 신산업을 말한다.
행사에선 푸드테크가 식품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는 가치사슬을 따라 ▲에그테크 ▲차세대식품 ▲식품 가공 ▲스마트 주방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등 5개 분야 사례들이 소개된다.
에그테크 전시관에선 디지털 육종, 실내 수직농장, 농업 데이터 플랫폼, 행동인지센서를 활용한 정밀축산 등 농업 생산단계와 접목된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차세대식품 전시관은 식물성 대체식품, 세포배양 기술 등 식품 신소재 개발 기술을, 식품가공 전시관은 김치 발효기술, 밀키트, 쌀가루 활용 식품, 멸균 기술, 친환경 포장재 등 식품 가공ㆍ유통단계의 기술ㆍ제품을 각각 전시한다.
스마트 주방 전시관은 조리로봇, 서빙로봇 등 스마트 주방분야 제품ㆍ기술을 소개하고,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전시관에선 디지털 물류, 주문 플랫폼, 일대일 맞춤 건강식당 제안 서비스 같은 기술이 관람객을 찾아간다.
행사기간 중엔 수출상담회도 개최된다.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 207곳과 24개국 133곳 해외 수입상이 참여해 수출업체는 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얻고, 해외 수입상은 신상품 발굴 계기를 확보할 전망이다.
식품ㆍ외식 산업 전망대회도 한다. 16∼17일 5층 그랜드홀에서 ‘대전환의 시대, 식품외식산업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는 전망대회에선 이스라엘의 글로벌 식품기업 ‘독스매톡’의 최고경영자(CEO) 아리 멜라무드가 온라인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첫날엔 식품분야, 둘째날엔 외식분야에서 세계적 흐름을 짚고 이에 대한 국내 식품기업의 경영전략을 살핀다.
연계행사도 풍성하다. 17일엔 푸드테크 스타트업 대상으로 자사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푸드테크 데모데이(시연회)’가 제2전시장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18일엔 3층 회의장엔 푸드테크 기업과 투자사 간 일대일 대면 투자상담회도 진행된다.
18∼20일 제1전시장에선 ‘2022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16∼17일 3층 회의실에선 ‘2022 식품기술 파트너링’이 각각 열린다.
한편 16일 개막식에선 식품ㆍ외식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전수된다. 최낙현 삼양사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어윤진 경남 거창수출딸기영농조합법인 대표와 최명희 안동제비원전통식품 대표 등 2명이 산업포장을 받는다. 이밖에 대통령 표창 4점, 국무총리 표창 3점, 농식품부 장관 표창 2점이 수여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우리 기업이 국내외 식품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에 투자ㆍ정보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농민신문] 가락시장 4개 도매법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상인들에 성금 낸다 
[식품저널]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