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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신문] 고공시세 무·배추 물량 늘어 가격 하락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10-21 조회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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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공시세 무·배추 물량 늘어 가격 하락

         깐마늘·건고추 등 김장용 채소 약보합세



                                                                         농업인신문  위계욱 기자  2022. 10. 21


 고공 시세를 이어오던 배추값이 안정세로 돌아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고랭지 배추(상품,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5,027원을 기록해 전날보다 11.1% 하락했다. 불과 한달 전만 해도 배추 한 포기는 9,562원을 기록했다. 


배추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된 것은 잦은 강우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해발 600m 이상의 강원도 고랭지 배추 수확이 마무리되고 그보다 낮은 지대의 준고랭지 배추가 수확되면서 물량이 증가하고 품위가 더 양호해졌기 때문이다. 배추 하락시세는 김장철 배추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측에 따르면 가을배추 생산량 전망치는 전년보다 12% 증가한 129만 톤으로 조사됐다. 가을배추는 10월 중순부터 수확이 시작돼 김장철인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량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함에 따라 김장철 배추 시세는 오히려 폭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월 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비축물량, 농협 계약물량 등을 5,000톤 이상 공급했다. 10월에도 조속한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가 사전에 수매키로 계약한 배추밭 100ha에서 수확되는 배추를 시장에 계속해서 공급할 계획이다.


배추와 함께 대표적인 김장채소인 무도 도매가격 하락폭이 컸다. 지난주 35.7%나 떨어졌다. 소매가격은 상품 1개당 3,447원으로 일주일 전 3,732원, 1개월전 3,704원과 비교해 하락세를 보였다.


깐마늘은 올해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축마늘 방출 등 공급물량 증가로 약보합세가 전망된다. 건고추는 생산량 감소했지만 품위 저하 및 소비 둔화로 보합세가 전망된다.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는 양파는 저장양파가 본격 출하되면서 약보합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이후 김장철에 대비해 주요 김장재료인 배추·무·고춧가루·마늘 등에 대한 수급안정 대책을 10월 하순에 발표할 계획이다. 김장재료별 수급전망을 토대로 부족한 물량에 대한 공급확대 방안과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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