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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정부, 주요 김장채소 출하전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10-17 조회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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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무 등 9개품목…17일∼12월2일 


                                                                             농민신문  김소영 기자  2022. 10. 16


 정부가 김장철을 앞두고 주요 김장채소 9개 품목에 대해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에 돌입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달 17일부터 12월2일까지 7주간 배추·무·파·마늘·생강·갓·양파·쪽파·고추 등에 대해 출하 전 잔류농약 허용기준치 초과 여부를 검사한다고 16일 밝혔다.

무작위로 조사대상 농가를 선정해 사전 통보한 날짜에 채소가 심겨진 밭에서 시료를 채취한 뒤 주요 농약성분이 허용기준치 이상으로 남아 있는지를 살펴본다. 특히 올해는 조사대상 농약성분이 463종으로 지난해(320종)보다 크게 늘었다.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시장으로 출하되지 못하도록 출하연기, 폐기, 용도 전환 등 조치를 한다. 해당 농민에 대해선 농약 사용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도하고 다음해 안전성 조사대상자에도 포함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지난해 검사에선 부적합 농산물 8건을 적발해 5건을 출하연기했고 2건을 폐기했다.

안용덕 농관원장은 “소비자가 김장채소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농민은 올바른 농약 사용 등을 통해 안전한 김장채소류를 생산·공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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