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유통업체 8월 매출 15% 증가…명절 준비·거리두기 완화 영향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2022. 9. 30
추석 명절 준비와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휴가 나들이객 증가 영향으로 주요 유통업체들의 8월 매출이 지난해보다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9월 28일 발표한 ‘2022년 8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25개 오프라인·온라인 유통업체들이 각각 14.5%, 16.4%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4% 상승했다. 온·오프라인 전체 매출 상승률은 지난 1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상품군별 매출은 해외유명브랜드 26.4%, 패션·잡화 22.6%, 식품 18.8% 순으로 나타났는데, 식품의 경우 오프라인 매출은 14.8%인 반면 온라인은 27.8%로 2배가량 차이가 났으며, 온라인에서는 식품 분야 매출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오프라인을 합해 대형마트 47.2%, 편의점 17.4%, 온라인 16.7%, 백화점 15.2% 순이다. 오프라인 매출 상승률은 백화점 24.8%, 편의점 12.8%, 대형마트 9.9% 순이며, 온라인의 경우 추석 성수기에 맞춘 이커머스 배송 서비스, 선물용 ‘e쿠폰’ 등 온라인 유통전략이 큰 호응을 받아 식품(27.8%) 및 화장품(23.1%)이 큰 폭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산자부가 실시한 이번 조사 발표에 참여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13개사이며, 온라인 유통업체는 12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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