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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포장쪽파, 마늘, 생강, 건고추 파렛트 적재 출하 시행
농수축산신문 박현렬 기자 2022. 9. 29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다음달 2일부터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포장쪽파, 마늘, 생강, 건고추 품목에 대한 파렛트 단위 적재 출하를 시행한다. 오는 12월 4일부터는 비파렛트로 출하 농산물에 대한 거래가 중단된다.
포장쪽파, 마늘, 생강, 건고추 품목은 이미 상당물량이 파렛트 적재 후 출하되고 있다는 게 서울시공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전체 쪽파 물량의 약 20% 정도를 차지하는 포장쪽파는 박스로 포장돼 있기때문에 파렛트 적재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포장쪽파 출하자 대부분이 출하 규모가 소량이라 단독 파렛트 구성이 안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계통출하, 공동출하 등을 통해 완전규격 파렛트 출하를 유도하고 있다.
서울시공사는 마늘과 생강의 경우 중도매인 직접거래(상장예외거래) 비율이 약 80% 수준으로 중도매인이 바로 유통할 수 있도록 파렛트 적재 출하가 활발한 편이며 대부분 작업장을 통해 포장 등의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파렛트 적재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늘은 전체 출하물량 중 90% 이상이 깐마늘로 저장마늘을 별도의 시설에서 작업해 납품하는 등 대부분 규모화돼 있기 때문에 파렛트 적재 출하가 가능하다. 마늘의 자율시범사업을 3년 째하고 있다.
생강도 대부분 별도시설에서 저장, 분류, 박스 포장 작업을 거쳐 파렛트에 적재된 상태로 출하되고 있다.
건고추는 중량 대비 부피가 커 2단 이상의 파렛트 적재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용기 개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파렛트 적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준공되는 현대화사업 채소2동은 정온시설(하절기 24~28도, 동절기 10도)로 운영돼 건물 내 차량 진입이 되지 않고 파렛트만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이에 채소2동 거래품목인 포장쪽파, 마늘, 생강, 건고추 등은 올해부터 파렛트 적재 출하가 정착돼야 내년부터 차질 없이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
파렛트로 출하하면 지게차를 활용해 단시간에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 내 주차난과 교통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공사는 원활한 파렛트 적재 출하 정착을 위해 3년간 파렛트 당 3000원(서울시공사 2000원, 도매시장법인 1000원)의 지원금을 출하자에게 지원한다. 또한 품목별 효율적인 파렛트 적재를 위해 다양한 용기의 연구·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성수 서울시공사 물류혁신팀장은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산지 작업 여건이 어렵지만 파렛트 적재 출하를 더 늦출 수 없는 시점”이라며 “출하자들도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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