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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14호 태풍 ‘난마돌’ 난감하네…농식품부, 취약시설 특별점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9-15 조회 1449
첨부파일 20220915101618632.jpg
△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진로 예상도


       14호 태풍 ‘난마돌’ 난감하네…농식품부, 취약시설 특별점검


                                                                              농민신문  김소영 기자  2022. 9. 15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비해 수리·원예·축산·산사태·태양광 등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별점검은 태풍 종료 때까지 계속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태풍 ‘난마돌’은 일본 규슈 남서쪽 해상으로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농식품부는 현재 경로가 유지된다면 제주·남해안·동해안에 농작물·농업시설 등에 영향을 줄 우려가 높다고 판단한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산림청·한국농어촌공사·농협·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14일부터 수리·원예·축산 시설, 산사태, 태양광, 과수화상병 매몰지 등 분야별 취약시설에 대하여 특별점검을 수행 중이다.

수리시설 점검은 위험등급 저수지 669곳 등 노후하고 종전 태풍 피해를 봤던 저수지를 대상으로 응급복구 상황, 수위 관리, 균열·누수, 수방자재 확보 여부 등을 살펴본다. 배수장 1303곳의 배수펌프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가동인력 배치상황을 점검한다. 배수로 4306㎞ 내 흙·수초 등 이물질이 잘 정비돼 있는지도 본다.

원예시설은 전남·경상·강원·제주지역 취약시설 1000곳을 대상으로 배수로 정비, 지주시설 결박 등 태풍 대비조치를 들여다본다. 경사지 피복 조치, 방풍망 정비 여부도 점검한다.

축산시설은 8월8∼20일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시설 306곳을 대상으로 응급복구 상황을 체크한다. 체크 항목엔 비상발전기 작동 여부도 들어 있다.

아울러 산사태 취약지역 256곳과 대형산불 피해지 10곳을 대상으로 배수로를 정비하고 사방시설 고삐를 다진다. 퇴적물 준설 여부를 포함해 산지 태양광 116곳 배수로 확보 상태를 파악한다. 토사 유출과 붕괴 우려 여부, 공사 중 지역 방수포 도포 여부도 점검한다.

과수화상병 매몰지에 대해선 경사지, 산비탈, 하천 인근에 위치한 매몰지 172곳 대상, 배수로 정비, 토사 유실 대비 피복 여부 등을 살핀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아직까진 태풍 진로 등 변동성이 높으나, 정부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소관 분야별 취약시설을 점검해야 한다”면서 “태풍 영향 전까지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농민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기관이 인력·장비·재원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농민들도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시설 및 농작물 피해 예방 요령’과 ‘태풍 대비 국민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고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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