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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지난해 농축산물 무역 적자 46조원 육박…최근 5년 최대 규모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9-15 조회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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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농축산물 무역 적자 46조원 육박…최근 5년 최대 규모


                                                                              농민신문  양석훈 기자  2022. 9. 14


 지난해 우리나라의 농축산물 무역적자 규모가 4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적자는 333억4650만달러였다. 한화로는 45조8681억원으로, 최근 5년간 가장 큰 적자폭이다.

최근 5년간 연도별 농식품 무역적자 규모는 2017년 254억6710만달러, 2018년 283억7640만달러, 2019년 272억7920만달러, 2020년 267억1460만달러로 2018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다시 급증했다.

지난해 역조 규모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90억5300만달러로 가장 컸고, 이어 중국(38억5540만달러)ㆍ호주(29억7360만달러) 순이었다.

우리나라가 농식품 무역적자를 기록한 상대국 28개국 가운데 24개국과는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어 의원은 “FTA 체결이 늘어날수록 농축산물 무역적자도 가속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FTA 피해 대책 마련과 더불어 국산 농축산물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 등 특단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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