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농림축산식품 정부예산안 17조2785억 원…올해 대비 2.4% 증가
농수축산신문 박유신 기자 2022. 8. 31
내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 규모가 17조2785억원으로 올해 보다 2.4% 증가한 수준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639조 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본예산 607조7000억 원 보다 31조3000억 원, 5.2% 늘었다.
이중 농식품부 예산은 올해 16조8767억 원보다 4018억 원이 증가했다. 주요 예산을 살펴보면 공익직불 1719억 원, 직불제 요건완화 3000억 원, 쌀가루산업화 지원 71억 원, 비료가격안정지원 1000억 원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농식품부는 전체 정부 예산 증가율과 비교하면 적은 수준으로 볼 수 있지만 지방교부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외시 처음으로 국가 예산 증가율 보다 높은 증가율을 시현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실제 교부금 제외시 내년 국가 전체 예산은 616조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5% 증가한데 비해 농식품부 예산은 2.4%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융자사업의 이차보전 전환 예산 3795억 원과 특별사료구매자금 6450억 원 등 신규 융자 규모를 고려할 경우 실제 내년도 농업분야 예산은 1조4000억 원,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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