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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코로나19 이후 음료 2.7%·육류 3.1% 섭취량 증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8-03 조회 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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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코로나19 이후 우리 국민의 식품·영양 섭취 변화 분석


                                                                      농수축산신문  박현렬 기자  2022. 8. 2


 우리나라 국민들이 코로나19 이후 과일류와 어패류 대신 음료류와 육류를 더 많이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질병관리청의 2020년 국민건강통계를 바탕으로 지난달 27일 발표한 농식품 소비정보 웹진 ‘코로나19 이후 우리 국민의 식품·영양 섭취 변화 분석’에 따르면 2020년 육류와 음료류 섭취량은 전년 대비 각각 3.1%, 2.7% 증가한 반면 과일류와 어패류 섭취량은 각각 9.6%, 10.3% 감소했다. 

가정식에서의 음료류와 육류 섭취량은 전년보다 각각 30.6%, 17.6% 증가했으나 과일류와 어패류는 각각 2.5%, 3.4% 줄었다. 

2020년 가정식 비중은 3.2% 포인트 증가한 38.7%를 기록한 반면 외식과 단체급식 비중은 각각 1.5% 포인트, 2.6% 포인트 하락하며 각각 26.6%, 3.9%를 보였다.

가정식을 통한 식품섭취 비중은 2010년 43.5%에서 2019년 35.5%까지 감소한 반면 외식을 통한 식품섭취 비중은 2010년 17.8%에서 2019년 28.1%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 10년 동안의 식품섭취 추세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바뀐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가정식에서의 열량 섭취는 늘어난 반면 외식과 학교급식에서의 열량 섭취는 줄었다. 특히 2020년 급식을 통한 평균 열량 섭취는 전년 대비 43.3% 감소했다. 주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과 단백질 섭취량은 전년보다 각각 3.3%, 1.4% 감소했으나 지방의 섭취량은 1.7% 증가했다.

2020년 소득수준별로 섭취 열량이 크게 감소한 인구집단은 중위소득 30% 이하이며 소득수준이 30~50%인 집단은 섭취 열량이 전년과 비슷했다.

한편 2010년 이후 곡류와 채소 섭취량은 감소하고 있으며 과일류 섭취량은 2015년 이후 크게 감소했다. 2010년 주요 식품군별 일일 섭취량 추이는 곡류가 1일 315.3g에서 2020년 268.1g, 채소류는 300.9g에서 2020년 267.2g으로 줄었다.

반면 육류 섭취량은 1일 105g에서 130.3g, 음료류는 113.2g에서 212.3g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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