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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배추 5000t, 수급조절 필요때 즉시 시장 공급”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7-15 조회 1572
첨부파일 20220714101724289.jpg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호명리 배추밭에서 배추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왼쪽부터), 정 장관, 유영환 대관령원예농협 조합장, 김용욱 강원농협지역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대관령원협서 간담회


                                                                                 농민신문 김소영 기자  2022. 7. 15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배추 수급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7∼9월 출하조절시설에서 나오는 물량 전부인 5000t을 시장에 즉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강원 평창군 방림면에 있는 대관령원예농협 채소사업소에서 ‘작황·수급 관리 간담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엔 농촌진흥청·지방자치단체·농협·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관령원예농협 채소사업소는 정부 지정 배추 출하조절시설로, 수급 불안 때 일정 물량을 도매시장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정 장관은 “6월 하순부터 잦은 비와 고온 상황이 지속되면서 병해 확산 등 작황이 부진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생육이 좋은 배추·무도 갑자기 병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생육관리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농진청·지자체·농협·농경연이 참여하는 ‘작황관리팀’을 운영해 생육 동향과 재해 상황을 상시적으로 점검·공유하고 병해 발생 때 기술 지도와 약제 지원 등 필요한 조치들이 신속히 취해질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기상재해 발생에 따른 수급불안에 대비하고자 정부는 배추 6000t과 무 2000t 수매 비축을 추진 중”이라면서 “농협과 계약한 7∼9월 출하조절시설 물량인 배추 5000t을 즉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채소가격안정제 물량(배추 7만5000t, 무 7만t)도 필요 때 즉시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평창군 진부면 호명리 배추밭을 찾아 생육상황을 점검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고랭지배추 예상 생산량은 40만8833t으로 지난해(44만7411t)와 견줘서는 8.6%, 평년(42만4840t)보다는 3.8%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단수(단위면적당 생산량)가 평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13일 서울 가락시장에선 배추 10㎏들이(3포기) 상품 한망당 평균 1만1299원에 거래됐다. 평년 같은 달(7553원)과 전년(5500원)보다 3000∼5000원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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