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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고랭지감자 8372톤에 대해 도매시장 평년 가격의 80% 수준을 보전하는 채소가격안정제 3년차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식품저널DB
농식품부, 채소가격안정제 3년차 시범사업
식품저널 이지현 기자 2022. 7. 11
농림축산식품부는 감자 재배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고,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고랭지감자 채소가격안정제 3년차 시범사업을 올 7월부터 내년 5월까지 실시한다.
채소가격안정제는 계약재배 농업인에게 일정 약정금액을 보전해 주고 면적 조절, 출하 정지 등 의무를 부여해 주산지 중심의 사전적·자율적 수급안정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 배추와 무 등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감자는 2017년과 2018년 연이은 작황 부진 이후 수급 기반 강화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2020년부터 대상 품목으로 편입됐으며, 계약재배 참여도가 높고 생산조직이 비교적 잘 규합돼 있는 강원도 고랭지감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참여 물량은 8372톤으로, 참여 농가는 도매시장 평년 가격의 80% 수준을 보전받으며, 가격 등락 시 출하 정지와 조절 의무가 부여된다. 공급 과잉 시에는 재배면적 조절, 출하 정지로 계약물량 중 일부를 시장으로부터 격리해 가격을 지지하고, 공급이 부족할 때에는 계약물량 출하시기 조절, 집중 출하로 가격 급등을 방지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사업 시행 시 성과와 효과성 분석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 사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과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본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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