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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 농식품부, “올해 고랭지감자 작황관리 총력”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7-05 조회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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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생산대책 회의 개최, 농가기술 지원 등 중점 추진


                                                                        전업농신문  장용문 기자  2022. 7. 4


 정부가 올해 고랭지감자 작황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고랭지감자 주산지인 강릉에서 올해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생산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농촌진흥청, 강원도, 강릉시, 농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관계기관도 참가했다.

회의에서는 감자 수급 안정을 위해 현재 생육 중인 고랭지감자의 안정적인 생산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농가기술 지원, 재해 대응, 병해충 관리 등을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각 기관별로 농식품부는 고랭지감자 안정생산을 총괄하고, 농촌진흥청은 역병예찰프로그램 활용 예찰 강화, 농가 기술지원단 운영 등을 추진하며, 강원도와 강릉시는 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 관수·배수시설 사전 정비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농협은 농가지원단을 통한 생육상황 점검 및 현장 지도와 병해충 약제 할인공급을 지원하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수급 관측정보 제공 등을 추진하면서 생육동향 및 재해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공유한다.

농식품부는 회의에 앞서 고랭지감자 재배포장을 방문해 생육상황을 점검했다.

현장 농협, 농업인 등은 파종 이후 적절한 강우로 현재까지 생육이 양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6월 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고랭지감자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0.1~2.3%, 평년 대비 5.4~7.7%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올해 감자 수급안정을 위해 고랭지감자 작황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면서, “관계기관 간 신속한 정보공유를 통해 문제상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기술지도나 약제보급 등 필요한 조치가 신속하게,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랭지감자는 연간 감자 생산량 중 약 20%를 차지한다. 산간지대에서 4~5월 파종해 8~10월 수확하며, 수확과 동시에 출하·저장돼 다음 해 4~5월까지 유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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