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금리상승기 영농자금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최저 연 2%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저금리 대출을 출시했다.
농협 상호금융은 지난 7월 1일부터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의 일환으로 농협중앙회가 최대 1.5%의 이자를 지원해 고객은 최저 연 2%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새출발 농촌희망 저금리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년 창업농, 귀농인 및 농·축협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에서 1인당 최대 5000만원을 3년 이내 기간으로 운전자금 용도 신규대출 및 기존 영농자금 대환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농협 상호금융은 이번 대출의 총 한도는 1조원이라 밝히고, 2만여 명의 농업인에게 약 450억원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영농자금 이자 지원으로 농업인들이 금리상승기에 생산비 부담을 덜고, 영농에만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 앞으로 농업금융 지원은 물론 다양한 농업·농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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