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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기상 가뭄 대부분 해갈…농식품부 ‘농식품 수급상황실’ 운영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6-17 조회 1498
첨부파일 20220617103956766.jpg
* 6월4일 0시∼6월16일 오전8시 강수량 현황



          4~16일 평균 51㎜…밭작물 생육 진전될 듯


                                                                              농민신문  김소영 기자   2022. 6. 17


 농림축산식품부는 4∼16일 전국 평균 51㎜ 비가 내리면서 가뭄상황이 대부분 지역에서 해갈됐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최근 강수가 적었던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북부 지역에 14∼16일 20∼30㎜ 비가 내려 해갈에 상당히 도움을 줬다는 판단이다.

농식품부는 15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가뭄발생 지역에 관정 등 용수원 3251곳을 개발하고 양수기 2135대, 송수호스 2010㎞, 굴삭기 1412대, 급수차 661대를 지원하는 등 급수대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천수답·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용수부족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지역별 가뭄 상황과 급수대책 추진상황을 매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밭작물의 생육도 진전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했다. 감자는 현재 출하 중인 노지봄감자엔 해갈에 따른 영향이 적지만 강원 중심으로 재배 중인 고랭지감자는 생육 초반인 만큼 최근 비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배추 역시 정식(아주심기) 중인 강원지역 여름배추, 무는 생육 중인 충청지역 봄무와 파종 중인 강원지역 여름무의 생육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마늘·양파는 이번 비와 관계없이 이미 생육이 끝난 상황이어서 이달까지 수확될 것으로 예상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수급불안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15일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상황실장으로 하고 총괄반과 함께 노지채소반, 과수반, 축산물반, 식량·국제곡물반, 식품·외식반 품목별 5개반을 운영함으로써 주요 품목 수급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주요 채소를 중심으로 수급안정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달부터 배추·무·마늘·양파·감자 등 모두 4만t을 수매·비축하고 있고, 필요하면 비축물량을 시장에 공급해 안정적인 수급상황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품목별 재배면적·생산량·가격전망 등의 관측정보를 농가에 신속히 안내해 재배 작목·면적을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농촌진흥청·도농업기술원을 통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 병해충 방제 등 기술지도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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