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 게시판 > 농산물뉴스
 
[농민신문] 한 총리, “경제전쟁 시작…화물연대 불법행위 국민지지 못 받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6-15 조회 1436
첨부파일 20220614183953099.png.jpg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하면 농축산업계도 타격 


                                                                        농민신문   김소영 기자  2022. 6. 14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첨단미래산업으로 산업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화물연대의 불법행위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7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당초 3%에서 2.7%로 낮췄다”며 “OECD는 우리 경제에 대해서 기대인플레이션의 안정적 관리, 취약계층에 초점을 맞춘 재정지원, 구조개혁, 공급망 복원력과 에너지안보 제고 등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직후부터 최우선 순위에 두고 적극 추진해온 추가경정예산(추경), 물가·민생 안정대책, 규제혁신 등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과 매우 같다”고 했다.

한 총리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매우 엄중하고 우리 경제는 전례 없는 복합적 위기에 빠져 있다”면서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이어 다시 경제 전쟁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산업의 동맥인 물류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는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는 만큼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는 결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강조했다.

7일 시작한 화물연대 파업은 일주일이 지나면서 농축산물 업계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화물연대 투쟁으로 전국 항만의 사료 원료 차량 운행률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전국 10만여 축산농가에 공급되는 연간 2500만여t의 사료 생산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봉착했다”면서 “사료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와 화물연대가 사태 해결을 위해 거시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양인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전략처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화물연대 파업으로 일부 수출용 파프리카 산지에서 컨테이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해소된 상태”라면서도 “파업이 장기화하면 농축산물 수출에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현장 모니터링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경제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첨단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각 부처는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또한 “16일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된다”면서 “지난해 10월 1차 발사 이후 국내 연구진과 기업들이 철저히 보완하고 준비해온 만큼 이번 2차 발사가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뉴스1] 연작피해에 가뭄까지 강원 고랭지배추 생산 악재
  [농민신문] ‘물가특위’ 가동하는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