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특위는 고물가와 경기 둔화에 따른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안정화 방안을 찾아 법·제도화한다.
물가특위에는 국민의힘 의원 9인과 거시경제와 물가 관련 전문가 6인 등 15인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국회 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내정된 류성걸 의원(대구 동구갑, 사진)이 맡는다. 16일 오전 10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위원으로 ▲정운천(비례대표) ▲이인선(대구 수성을) ▲조은희(서울 서초갑) ▲박수영(부산 남구갑) ▲서일준(경남 거제) ▲박정하(강원 원주갑) ▲최승재(비례대표) ▲배준영(인천 중구ㆍ강화ㆍ옹진군) 의원이 선임됐다.
자문위원은 ▲남주하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김명철 한국식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신영호 농협유통 대표 ▲장용성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정민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장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이 선임됐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류 의원은 “저성장과 물가상승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세계를 경기침체의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며 “물가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루빨리 민생 회복ㆍ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물가특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과 물가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분들을 위원으로 모시고 출범하는 특위인 만큼 당ㆍ정ㆍ민간이 협력해 물가안정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도출하고 민생 현장에 하루속히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