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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가뭄대책 추진상황 점검
지자체에 급수대책비 신속 집행 당부
한국농업신문 김흥중 기자 2022. 6. 7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6일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시·도,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가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일부터 6일 사이 전국적으로 내린 강우 이후 지역별·작물별 농작물 생육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비는 대체로 농작물 생육에 많은 도움이 됐으나, 강우량이 20㎜ 미만인 인천, 경기, 충남북, 강원영서, 전남서부 등 지역은 가뭄 해갈에 부족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강수량이 부족한 지역과 천수답,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관정개발, 하천바닥 굴착 등 급수대책을 계속 추진하고, 특히 지난 5일 농식품부가 추가 지원한 급수대책비 22억원을 이번 강우에도 해갈이 부족한 지역과 품목 위주로 집중 집행하도록 각 시·도에 요청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4월 29일과 5월 26일에 각각 50억원, 20억원씩 시·도별로 급수대책비를 지원했다. 이어 지난 5일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열린 긴급 점검 회의에서도 각 지자체에서 관정 등 대체 수원을 적극 개발할 수 있도록 22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권재한 실장은 “이번에 비가 적게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 상황 및 생육상황을 상시 점검해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급수 활동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가뭄 해소를 위해 지원된 급수대책비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각 시·도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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