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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신선식품 장보기 ‘클릭클릭’ 안 멈추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6-06 조회 1510
첨부파일 20220602193227073.jpg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에도 온라인에서 신선편의농산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신선편의농산물.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온라인 구매 여전히 활발

      손질채소·샐러드 등 인기


                                                                             농민신문  김다정 기자  2022. 6. 6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급증한 신선식품·편의농산물의 온라인 구매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거 신선식품만큼은 대면 구입을 선호했던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 경험이 축적되자 비대면 구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단 게 업계의 평가다.

신선식품 판매 플랫폼 ‘마켓컬리’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5월2일을 기준으로 이전 20일과 이후 20일을 비교한 결과, 이전에 판매량 1∼5위를 차지했던 우유·샐러드·두부·달걀·샌드위치가 완화 이후에도 여전히 상위 5위권을 지키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켓컬리 측은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가 이제 ‘뉴노멀(새로운 정상 상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방역 규제 변화에도 이미 온라인 식품 쇼핑의 효용을 경험한 이들의 소비 패턴은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경향은 글로벌 경영 컨설팅그룹 맥킨지가 지난해말 북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났다. 해당 조사에서 ‘엔데믹(풍토병 수준의 질병) 상황인 2022년에도 온라인 장보기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 55%는 ‘그렇다’고 대답했고, 25%는 ‘오히려 더 많이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통업계에선 북미보다 온라인 시장이 훨씬 활성화해 있는 만큼 국내 성장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신선편의농산물은 손질한 채소나 샐러드, 컵과일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배문경 충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팀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71.18%가 ‘세척 또는 껍질을 벗긴 채소류’를 구입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구입 경험 품목은 ‘포장된 샐러드, 새싹채소와 쌈채소(64.2%)’ ‘절단 과일과 컵과일(53.7%)’ 등으로 나타났다. 구입 이유로는 ‘재료 낭비를 막기 위해(40%)’ ‘바로 섭취나 이용 가능해서(25.9%)’ ‘재료 손질이 번거로워서(20.9%)’ 등이 꼽혔다.

업계에선 2021년 32조8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된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가 2025년엔 7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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