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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 농산물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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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상임대표 이학구)는 지난 26일 농산물 최대 수요처인 서울과 농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특별시장 후보 캠프를 방문해 농식품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김흥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농식품 정책 제안서 전달
농촌광광 도시민 여행 바우처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 등
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 기자 2022. 5. 30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이하 한종협, 상임대표 이학구)는 지난 5월 26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특별시장 후보 캠프를 방문, 농식품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농산물 최대 수요처인 서울과 농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에 제안한 주요정책은 △초등학생 대상 우리 농산물 아침급식 전면 실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시민 여행 바우처 도입 △국산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한 신(新) 유통채널 구축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강서시장 시장도매인제 전용 시장 전환) 등이다.
‘초등학생 대상 우리 농산물 아침급식 전면 실시’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후보시절,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은 물론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초등학생 아이들의 아침과 방학점심을 급식으로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비롯해 용인시, 구리시 등 지방자치단체장(광역 및 기초) 및 교육감 선거에서 ‘초등학생 아침급식 전면 실시’가 핵심 공약으로 대두되고 있다.
정책효과는 이미 검증됐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 9~12월 8개교(470명)에 대해 ‘아침밥클럽 시범사업’을 운영했으며, 경기도의 경우 2018년 19개 시·군 54개교(2533명)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 아침간편식 지원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서울시 설문조사 결과, 학생의 81%, 학부모의 7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경기도는 사업에 참여한 학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76%가 ‘향후 아침간편식 사업’에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시민 여행 바우처 도입’은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들이 농업·농촌의 치유기능을 적극 활용토록 하고, 동시에 농촌관광 산업을 살리는 일석이조의 정책사업이다.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농촌관광 바우처를 도입,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한국농어촌공사, 농협 등) 소관 농촌관광 프로그램 이용 시 체험비와 숙박비 등 일부를 지원하자는 것이다.
이와 관련 오세훈 캠프 김선동 직능 본부장은 “서울은 도시라도 스마트농업 등 여러 방면에 농업분야와 접점이 큰 만큼, 오세훈 후보와 농업계가 함께 협업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학구 상임대표는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을 위해 비농업계의 관심과 지원이 꼭 필요하다”면서 “제안한 농식품 정책 이행과 신규 과제 발굴을 위해 선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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