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5월말∼6월말 한달간 지방자치단체·관계부처 간 매주 1회 정례 회의를 열어 농촌 인력수급 상황을 집중점검하기로 하고 5월30일 첫 회의를 열었다.
농식품부, 법무부 등과 6월 말까지 매주 인력 집중점검
‘곶감 가공 제조업체’ 계절근로자 참여 추가
농민신문 김소영 기자 2022. 5. 30
이르면 하반기부터 결혼이민자 가족·친척의 계절근로 참여 연령이 현재 30∼55세에서 19∼55세로 완화된다.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도 상반기엔 2월, 하반기엔 7월에 각각 개최하는 것을 전년 12월과 6월로 앞당겨진다. 계절근로자 허용분야도 현재 농작물재배업에 ‘곶감 가공 제조업체’를 추가한다.
본격적인 마늘·양파 수확철을 맞아 농촌 인력난이 심화하면서(본지 5월30일자 1면 보도) 정부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말∼6월말 한달간 지방자치단체·관계부처 간 매주 1회 정례 회의를 열어 농촌 인력수급 상황을 집중점검하기로 하고 5월30일 첫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법무부는 현재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경과와 함께 하반기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끈다. 계절근로제에 대한 농가 호응이 높은 상황에서 수요자 중심에서 제도를 좀 더 바꾸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회의에선 지자체별 인력수급 추진현황, 농작업 임금 변동 추이 등도 다뤄졌다. 마늘·양파 주산지 인력공급 지원계획을 파악하고 추가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정현출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연중 인력수요 최대 집중기인 5월말에서 6월말까지 매주 정례회의를 통해 인력수급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농산물 생산현장에서 인력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관계부처·농협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민신문] 한종협 “서울 초등학생, 우리 농산물 아침급식 전면 실시를” 
[한국농어민신문] 디지털 혁신시대 농식품 유통혁신의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