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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물가상승률 5% 유력…당분간 지속 전망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5-29 조회 1461
첨부파일 20220527132141129.jpg


      정부, 다음주 민생안정대책 발표예정

      식품가격 안정방안 포함 시사


                                                                           농민신문  김소영 기자  222. 5. 27


 정부가 다음주초 내놓을 예정인 민생안정대책에 관심이 쏠린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민생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지금 경제팀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라면서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과제들을 중심으로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다음주초에는 발표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무엇보다 국민들께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식료품·외식 등 생활물가 안정과 주거·교육비 등 생계비 경감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해 민생안정대책에 식품가격 안정방안이 담길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방 차관의 이같은 발언은 물가 상승세에 켜진 빨간불이 점점 짙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월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3월 4.1%, 4월 4.8%로 오름세가 확대됐다. 4.8%는 2008년 10월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5월엔 5%대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창재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연말이면 배럴당 90달러 후반으로 떨어지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정상화된다고 가정하더라도 5∼7월은 5%가 넘는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음주 공표된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연 1.5%인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 올렸다. 두달 연속 인상한 것은 2007년 7∼8월 이후 14년 9개월 만이다.

방 차관은 “대외 요인이 국내 물가상승 압력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원자재와 국제곡물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주요 곡물의 자급 기반 구축과 안정적 해외공급망 확보 등 식량안보 강화 노력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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