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취임후 첫 경제장관간담회 주재
경유값 인하 등 대책 조속 마련
농민신문 김소영 기자 2022. 5. 16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밀가루와 경유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민생 부담을 더는 것이 새 정부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첫 경제장관간담회를 주재하고 “관계부처 논의를 통해 민생안정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신임 경제장관 상견례를 겸해 진행된 간담회엔 농림축산식품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대통령실 경제수석도 자리를 함께했다.
추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전환,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우리 경제여건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새 정부 경제팀 진용이 거의 갖춰진 만큼 전열을 가다듬을 여유도 없이 비상한 각오로 바로 당면 경제현안에 대한 대응에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밀가루 가격안정 등을 포함한 물가·민생 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과제 발굴에 모두 함께 역량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경유 가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경유가격 오름세에 대응해 운송·물류 업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가격(1ℓ당 1850원)을 인하하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인하방안에 대해 관계부처 실무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관련 고시 개정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추 부총리는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소상공인 피해 지원 등 민생과 직결되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신속히 마련한 만큼 이번 추경안이 5월 국회에서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모두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국회 통과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경제신문] 홈플러스, 대형마트 최초 ''스마트팜 카페'' 운영 
[농민신문] 조재호 농진청장·남성현 산림청장 임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