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식료품비 지출액 중, 신선식품, 가공식품, 외식비 추이. 사진=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 ''񟭕년 가구의 가공식품 소비 지출 변화'''' 발표
가공식품보다 신선식품비 지출 늘고 외식비는 코로나 전보다 줄어
농업경제신문 이호빈 기자 2022. 5. 10
우리나라 가구당 월평균 외식비 지출액은 코로나 19 이전보다 줄었지만 식품비 지출액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년 가구의 가공식품 소비 지출 변화와 특징''''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식품비 지출액은 73만 9109원이었다. 이는 2019년(67만9000원)과 2020년(70만5700원)에 비해 각각 6만100원, 3만 3400원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전체 소비지출액에서 식품비 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알 수 있는 앵갤계수 역시 2019년 27.7에서 2020년 29.4로 크게 상승했으며, 2021년에는 29.6으로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우리나라 가구당 월평균 외식비 지출액은 코로나 19 이전보다 줄었지만 식품비 지출액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년 가구의 가공식품 소비 지출 변화와 특징''''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식품비 지출액은 73만 9109원이었다. 이는 2019년(67만9000원)과 2020년(70만5700원)에 비해 각각 6만100원, 3만 3400원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전체 소비지출액에서 식품비 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알 수 있는 앵갤계수 역시 2019년 27.7에서 2020년 29.4로 크게 상승했으며, 2021년에는 29.6으로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2021년에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외식 지출액이 전년에 비해 모두 증가했으나, 식품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변동했다. 신선식품 비중은 26.5%로 전년도의 26.0%에 비해 0.5%p 증가한 반면, 가공식품은 29.6%로 전년도의 30.2%에 비해 0.6%p 감소했다.
특히 2021년 외식비는 43.9%로 2020년의 43.8%와 비슷했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 49.1%보다 크게 줄었다.
반면 식품비 중 가공식품과 신선식품 구매액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늘었다. 가공식품 구매액은 2019년 18만 9400원에서 2020년 21만 3400원, 지난해 21만 8700원으로 증가했다. 신선식품 구매액도 2019년 15만6000원에서 2020년 18만 3300원, 지난해 19만 5900원으로 늘었다.
인천에 거주하는 김 모씨(30대 1인 가구)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지인들과 밖에서 만나는 일이 적어지다보니 자연스레 외식보다는 집에서 간단하게 먹는 일이 많아졌다. 오히려 지금이 더 편하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신선식품 구매액이 늘고, 거리두기 해제로 외식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면서 ''''때우기'''' 식의 식사에서 ''''간편하고 건강을 고려하는'''' 식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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