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은 3일 충남세종농협지역본부에서 법인 출범 후 첫 이사회를 열고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조공법인, 주요업무 확정 안전성 상시 검사 체계로
소속농가 물량 우선구매 농협식품과 협업해 판매
농민신문 서륜 기자 2022. 5. 9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이만수)이 앞으로 김치 제조에 사용하는 각종 재료를 통합 구매해 각 지사(김치공장)에 공급한다.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범농협과 함께 마케팅 협업을 한다. 또한 김치 제품 안전성 강화를 위해 상시 검사 체계도 구축한다.
한국농협김치조공법인은 3일 충남세종농협지역본부에서 법인 출범 후 첫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한국농협김치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법인이 통합 구매하는 김치 재료는 배추·무·마늘·소금 등 대량 구매 때 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는 품목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때 법인에 참여하는 8개 지역농협 조합원이 생산하는 재료(배추·무 등)를 최우선적으로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법인이 생산하는 김치 제품은 농협식품과 협업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나간다. 오프라인 판매는 농협유통과 농협하나로유통 매장에 우선 진출한 후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에도 입점하며 급식시장은 학교 등 기존 급식처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군납 등 신규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마켓컬리·쿠팡 등에 신규 입점을 추진하고 농협몰 등에 ‘농협김치 전용관’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최종철 한국농협김치조공법인 이사회 의장(경기 연천 전곡농협 조합장)은 “앞으로 김치 재료의 통합 구매와 김치 안전성 강화에 모든 지사가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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