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 게시판 > 농산물뉴스
 
[한국농어민신문] 생육 부진...마늘·양파 생산량 평년보다 감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5-04 조회 1167
첨부파일


      5월 양념채소, 엽근채소 관측


                                                                    농수축산신문  김관태 기자  2022. 5. 3


 2022년산 마늘과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이 평년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5월 기상 여건이 관건이지만 농업관측센터 실측조사결과 생육이 지난해보다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엽근채소인 배추와 무의 경우 2022년 여름(고랭지)작형 재배의향면적이 전년과 평년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관측센터가 최근 발표한 5월 양념채소·엽근채소 관측 결과를 살펴본다.


   # 양념채소 

    중만생종양파 평년비 16~17% ↓

    마늘 생산량도 8.8% 줄어 

    30만1000~30만9000톤 내외

가격하락으로 산지폐기(194ha)가 이뤄진 2022년산 조생종양파는 생산량이 20만3000톤 내외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평년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생산면적은 2781ha로 전년대비 5.4%, 평년 대비 2.9% 감소한 수준이다. 수확을 앞둔 중만생종양파는 생산량이 99만10000톤~100만7000톤 내외로 평년대비 16.1~17.4%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재배면적이 1만4546ha로 전년대비 6.7%, 평년대비 14.9% 감소했기 때문. 여기에 기상 여건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생산단수도 전년대비 6~8%, 평년 대비 2~3%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5월 양파 도매가격은 정부의 양파 수급안정 대책으로 조생종양파 출하량이 줄면서 평년가격을 웃도는 kg당 700원 내외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2022년산 마늘 생산량은 30만1000~30만9000톤 내외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31만3000톤, 평년 33만3700톤 대비 각각 1.2~3.9%, 7.4~9.9% 감소한 수치다. 재배면적은 2만3686ha로 전년보다 0.75% 늘었으나, 평년보다는 8.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단수는 평년과는 비슷하나 지난해보다는 3.2%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22년산 건고추 재배의향면적은 2만9782ha로, 전년대비 10.8%, 평년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초기 생육 상황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파는 시설 및 노지 봄대파 주산지 출하면적이 0.2~3.0% 감소한 가운데, 겨울대파 출하가 종료되면서 kg당 1600원 내외의 도매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 엽근채소 

   봄배추 생산량 전년비 9% 줄고

   무·당근 출하량 감소 전망

   양배추도 평년대비 18.7% 뚝

2022년 시설봄배추 생산량은 5만2000톤으로 평년 및 전년대비 각각 6.5%, 10.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지봄배추도 생산량이 평년 및 전년 대비 각각 3.0%, 8.9% 줄어든 24만톤으로 관측돼, 전체 봄배추 생산량은 평년과 전년대비 각각 3.6%, 9.1% 감소한 29만2000톤으로 전망했다. 2022년 여름(고랭지)배추 재배의향면적은 5030ha로 조사됐다. 이는 평년 및 전년 대비 각각 5.6%, 9.4% 감소한 수준이다. 봄배추 생산량 감소에 따라 5~6월 출하량은 평년 및 전년 대비 모두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5월 배추 도매가격은 10kg당 7000원으로 예상했다. 

2022년 시설봄무와 노지봄무 생산량은 각각 1만7000톤, 8만6000톤으로, 모두 전년 및 평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배면적이 줄었기 때문으로, 시설봄무는 142ha, 노지봄무 763ha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5~6월 무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5월 도매가격은 20kg당 1만2000원으로 평년 및 전년 대비 각각 14.3%, 4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여름(고랭지) 무 재배의향면적은 2610ha로, 평년 및 전년대비 각각 4.4%, 5.7%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산 봄당근 재배면적은 967ha로 평년보다(909ha) 줄었지만, 생산량은 작황부진으로 평년 및 전년대비 각각 3.0%, 14.1% 감소한 2만8000톤으로 전망했다. 2022년 여름(고랭지)당근 재배의향면적은 401ha로 평년대비 45.7%, 전년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봄양배추 생산량은 5만9000톤으로 평년대비 18.7%, 전년대비 9.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름(고랭지)양배추 재배의향면적은 1830ha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평년 대비 8.5% 증가)으로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업농신문] 농식품부, 올 여름 장마·태풍 등 재해 예방 ‘총력’
  [농수축산신문] [이슈] 호남청과, 지방도매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