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기존에 운영하던 ‘신선마켓’을 ‘신선하이’로 리브랜딩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사진).
업체에 따르면 농산물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플랫폼인 신선하이는 바이어들에게 ‘당일 도매시장 평균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한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거래의사 결정 시스템’을 통해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 가격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품별 평균 도매가격을 산출해 적정 판매가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또 그린랩스는 신선하이를 통해 ‘오늘의 산지경매’도 선보인다. ‘오늘의 산지경매’는 하루 10여종의 농산물을 도매시장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로, 단 24시간만 해당 가격에 판매하는 타임딜 형식으로 진행된다. 농산물과 가격은 매일 오전 11시에 변경된다.
안동현 그린랩스 대표는 “신선하이는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농가와 바이어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고의 거래를 이끌 것”이라며 “그린랩스는 농작물 재배에 이어 식자재 유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