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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노지서 AI로 농사 짓는 ‘스마트팜’ 만든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4-20 조회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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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 ‘자동화 플랫폼’ 추진

       각종 데이터 AI로 분석해 제공

       IoT 센서 통해 생육 모니터링


                                                                        세계일보  남혜정 기자  2022. 4. 20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첨단 무인 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지능화 플랫폼 구축’ 개발에 착수했다.

19일 LG CNS에 따르면 이 사업은 내년까지 전남 나주시 54.3㏊(약 16만평) 규모 노지에 데이터 중심의 ‘지능형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축구장 면적 76배에 달하는 크기다.

이번 사업은 유리온실,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를 중심으로 보급된 기존 스마트팜과 달리 노지형 스마트팜 사업이다.

LG CNS는 자체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Cityhub)’를 기반으로 농사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팜 지능화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은 작물의 생육 상태, 토양, 기상, 온습도, 병충해 유행 시기 등 농사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모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농사 가이드를 제공한다.

노지 규모에 따라 수천, 수만대의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장비가 논과 밭에 설치돼 파종에서 수확까지 농작물 생육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환경 데이터를 수집한다.

또 LG CNS는 AI 이미지 센서, 레이더, 스피커, 레이저 등이 장착된 유해조수 퇴치 장비 ‘디지털 허수아비’로 농작물을 방어한다. 디지털 허수아비는 물체의 움직임을 레이더로 포착하고, AI 이미지 센서로 유해조수 유무를 판별한다. 이후 레이저를 발사하거나 스피커로 동물이 기피하는 주파수를 내보내 농작물을 보호한다.

스마트팜 지능화 플랫폼은 무인 트랙터, 무인 드론(무인비행체), 무인 이앙기(모내는 기계) 등 무인 농기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료 잔량과 고장 여부 등 농기계의 상태 정보를 플랫폼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작업 스케줄도 관리할 수 있다. 원격 시스템을 통해 논밭에 실제로 가지 않더라도 안전하게 농기계를 작동할 수도 있다.

아울러 LG CNS는 스마트 물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수원지부터 관수, 배수까지 농업용수를 통합 관리한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데이터 수집 항목, 단위, 방법 등을 표준화해 디지털 정밀 농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향후 첫 국가시범도시인 ‘세종 스마트시티’에 아파트형 스마트팜, 옥상 스마트팜, 첨단 유리온실 등을 구축하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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