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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어] 마켓파워 키우는 글로벌 브랜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4-20 조회 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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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부담 줄이고 효율은 높인다!


                                                                                 더바이엉  김선희 기자  2022. 4. 18


 글로벌 브랜드가 한국시장에서 파워를 키우고 있다.

단순히 가공식품 원물로 로컬 식재료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키우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로컬 제품을 키우는 이유로 ‘시즌의 연속성’을 도모하고, 한국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전했다.

글로벌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생산부터 공급까지 본사가 모든 과정을 관리 감독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는 점이다. 시세가 어떻든 본사가 전량 구매하고 유통과 마케팅도 직접 책임진다. 사실상 농가에서는 ‘농사를 잘 짓는 것’ 외에 신경 쓸 일이 없다. 다만 기업이 요구하는 색택, 당도 등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농가의 몫이다.

에이치엔비아시아가 독점 공급하고 있는 ‘엔비(envy)’사과는 식재부터 수확, 유통까지 철저하게 관리된다. 전 세계 10개국에서만 재배되며, 재배 할당량이 있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생산된다. 국내에서도 재배단지로 지정된 농가에서만 생산이 가능하며, 식재 시기부터 수확 때까지 에이치엔비아시아가 시기별 교육·외부 전문가 교육·우수농가 교육의 삼원화를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높이고 있다.

제스프리는 키위 하나로 전 세계 시장을 점령한 뉴질랜드 기업이다. 50여개국에 키위를 수출해 연간 2조 4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제스프리는 한국에서 제주도와 해남을 포함한 전라남도 지역에 ‘썬골드키위’를 재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주도 키위 재배 면적이 2019년 119만㎡(119㏊)에서 지난해 175만㎡(175㏊)로 47% 급증했다고 밝혔다.

돌코리아는 채소와 과일에서 각각 한 품목씩 로컬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5~6년 전만 해도 블루베리, 패션후르츠, 자색당근 등 다양한 품종을 취급했지만 현재는 메인 아이템인 ‘로메인하트’와 ‘해금골드키위’에만 집중하는 중이다. 김재민 돌코리아 이사는 “과일은 시즌에는 지속적으로 판매될 수 있는 볼륨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시즌을 이어갈 수 있는 정도의 과일의 양을 수매할 수 있어야 생산도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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