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 게시판 > 농산물뉴스
 
[농민신문] 정황근 “CPTPP, 농민과 충분히 상의하고 대책 추진해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4-15 조회 1319
첨부파일 20220414184110223.jpg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새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낙점한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왼쪽 두번째)을 소개하고 있다. 


     장관 지명 기자회견서 밝혀

     “쌀 문제 수요확장으로 풀어야”


                                                                            농민신문  홍경진 기자  2022. 4. 14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장관 지명 기자회견에서 “포괄적ㆍ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은 농업계 반발에 대해 충분히 상의하고 대책까지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농업계 최대 현안인 CPTPP 관련 질문을 받고 “국익 차원에서 다양한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했고 CPTPP도 그런 차원에서 추진해야 된다는 게 국민 여론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그동안 FTA를 체결하면서 결국 마지막에 농업분야는 피해를 본다는 인식이 많았다”며 “농민들이 무조건 반대하는 게 아니라 정부와 충분한 대화나 설명이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것”이라고 했다.

산지 쌀값 급락과 관련한 시장격리 요구에 대해선 “충분히 검토해서 의견을 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정 후보자는 “기본적으로 쌀 수요를 확장하는 쪽으로 하겠다”며 “우리가 밀가루를 연 200만t이나 먹는데, 그보다 훨씬 좋은 게 쌀가루”라고 했다. 그러면서 “품종도 개발돼 있어 (밀가루 대체용도로) 10∼20% 활용하면 근본적으로 쌀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정식 임명되면 중요한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우량농지를 국가가 전략적으로 보전하되 그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농지를 소유한 농민 입장에서는 우량한 농지일수록 재산가치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며 “식량안보 차원에서 전 국민을 위해 중요한 농지 보전과 함께 인센티브 방안도 결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지 중 자투리는 지역개발이나 경관 차원에서 얼마든지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다”며 “규제 일변도가 아니라 활용할 것은 활용하는 쪽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농민신문] [단독] 양파농가 “3000평 농사…빚만 수백만원”
  [한국농정신문] 개포시장에 우리마늘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