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강남개포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강남개포시장상인회와 한국마늘연합회·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상생협약식을 가졌다.
시장상인회·마늘연합회·마늘자조금, 도농상생 모델 구축 업무협약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2022. 4. 14
대표적인 소비 중심 지역에 위치한 서울 강남개포시장상인회(회장 윤선근)와 (사)한국마늘연합회(회장 이창철, 마늘연합회)·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상은, 마늘의무자조금)가 손을 잡고 우리마늘 위상 제고 및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심지역 제조유통업자들의 권익보호에 힘써온 개포시장상인회와 전국 마늘 농가가 농산물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온 마늘연합회가 힘을 합해 도농상생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마늘연합회는 지속적인 마늘 수급 문제 해결 및 우리마늘의 위상을 높이고, 개포시장상인회는 전국 마늘 주요 생산지 등과의 협력으로 혁신적인 제조유통단지로서의 입지와 시장 브랜드이미지를 높이는 기회를 모색한다.
협약식을 시작으로 양 단체는 ‘2022 우리마늘 한쪽 더 먹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우리마늘 관련 제품 개발, 체험 및 이벤트를 마련해 시장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이를 통해 우리마늘을 매개체로 한 도농상생의 비전을 보여주면서 중장기적으로 글로벌화하는 기틀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윤선근 강남개포시장상인회 회장은 “그동안 말뿐이었던 도농상생의 협력 모델이 개포시장상인회와 마늘연합회,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를 통해 실제적인 효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태문 한국마늘연합회 사무국장은 “서울의 랜드마크인 강남개포시장에서 마늘의 우수성이 잘 알려져 우리마늘의 위상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마늘산업의 발전이 다른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좋은 선례로 자리잡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늘의무자조금은 2020년 자율적 수급조절을 목적으로 출범해 농산물 가격과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
[농민신문] 정황근 “CPTPP, 농민과 충분히 상의하고 대책 추진해야” 
[농축유통신문] 농축수산업계, 尹 정부에 전하는 농어민 살리는 메시지는 
